안녕하세요 원장님. 하나 여쭤보려고 문의드립니다. 

우선 제가 3년 전에 골반근육통으로 한의원에서 하복부에 장침과 약침을 시술 받았습니다. 

주1회씩 총 10회 받았습니다. 

하복부라 함은 배꼽 바로 밑 부터 성기 위쪽 까지 공간에요. 

장침으로 근육?에 쿡쿡 찌르고, 약침으로 배꼽 밑에 놓아주셨습니다. 

문제는 치료 받을 때, 장침으로 하복부 찌를 때 회음부나 고환에 찌릿찌릿했습니다. 

신경을 건든거 같았어요. 다행히도 10회 받으면서 치료 받을 때는 찌릿했는데 그 뒤로는 별 문제 없었습니다. 

(적어도 제가 체감한 증상은 없었습니다.)

문제는 이게 아니구요. 

장침으로 근육을 찌르다보니? 4~5회차 정도부터 그 장침으로 찌른 부분에 멍이 들었었어요. 

그리고 10회차까지 치료받았구요. 

그 이후 문제는 멍든부위를 살살 눌러보면 안 쪽에 부어있었습니다. 

그리고 3년이 지났어요. 지금 겉으로 피부를 보면 멍이 거의 없는거 같은데(약간 있는거 같기도)

그런데 시술 받은 부위에 손으로 촉지해보면 여전히 안 쪽에 부어있습니다. 

그래서 인터넷에 여기저기 검색해 본 결과, 근육주사(장침도 일종이 근육에 놓는 침이니 근육주사랑 마찬가지라고

보면) 근육주사로 같은 부분에 자주 사용하면 섬유화? 또는 해당부분이 두껍게 지방으로 변해서 

신경을 압박해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더군요. 

정확한 의학적 용어나 원리를 모르겠지만, 어찌됐건 장침 시술로 인해 시술 받은 부위 안 쪽에 멍이 든건지 

딱딱해졌고, 이것을 풀 수 없나요? 

3년 전 그 당시에는 무서워서 그냥 뒀는데요. 마사지라도 해볼까요? 

병원가면 주사나 물리치료 또는 체외충격파? 아무튼 어떤 도구나 기구를 사용해서 

이 부분을 풀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. 

이 부분이 신경쓰이는 이유는 제가 만성골반통증(전립선염)으로 비뇨기과 전전하다가 어떻게 한의원을 알게되서

치료받으러 간 것이거든요. 근데 하복부에 이 근육이 부어서 신경을 압박하는건지 이 쪽이 좀 아파요. 

글이 길어졌는데 요약하자면, 

장침 시술로 인해 근육에 문제가 생긴건지(혈관에 문제가 생긴건지 주변조직에 문제가 생긴건지) 이 딱딱한 부분을

풀 수 있나요?